카드업계 AI 혁신과 경쟁력 강화 전략
최근 카드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 전략을 강화하는 카드사들이 늘고 있다. 현대카드는 AI 및 디지털 인력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면서 PLCC 개발에 나섰고, 다른 카드사들도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카드사들의 성장을 위한 주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와 혁신: 현대카드의 선도적 접근
현대카드는 AI 및 디지털 인력 충원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600명 이상의 관련 인력을 보유하게 된 현대카드는 전체 인력의 25%가 AI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카드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현대카드는 2015년에는 20명에 불과했던 AI 관련 인력이 10년 간 30배로 성장하는 기적을 이뤘다. 이는 카드업계에서 AI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사이언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의 구축은 현대카드의 혁신을 더욱 부각시킨다. 현대카드는 전 세계 최초로 이러한 카드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였으며, 인력 충원 외에도 AI 플랫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대형 카드사에 자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카드는 AI 전략이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인사 체계에도 직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용자의 편리함을 더욱 증대시키며, 동시에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 고도화와 같은 보안적 측면에서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현대카드의 AI 전략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카드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주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카드사들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활용을 적극 모색하는 상황이다.카드사 AI 전담 조직의 필요성과 변화
최근 AI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한 카드사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카드업계에서 AI 기술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KB국민카드는 AI 데이터 사업 그룹 내 'AI 센터'를 신설하였으며, 이는 고객 영업에 활용될 기술 개발과 동시에 사내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카드 역시 AI 추진팀을 새롭게 구성하여 AI 전략 수립 및 혁신 서비스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 팀은 회사 프로세스를 분석하여 AI 과제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며, 생성형 AI를 광고 콘텐츠 제작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 구성은 카드사 내 AI 기술의 내재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게 된다. 하나카드와 삼성카드 또한 2023년부터 AI 관련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기술 내재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AI 관련 조직 신설은 다소 느린 속도로 진행되었던 AI 기술 도입이 이제는 필수가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AI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 혁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카드사의 전체적인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에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하고, 혁신적인 기술 접근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AI를 통한 카드업계의 미래 경쟁력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선제적 대응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하였던 신한카드는 최근 A&D(AI & Data) 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여 AI 서비스를 총괄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성하였다. 이 연구소에는 70명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AI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는 카드업계에서 AI를 통한 다양한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꼽힐 수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AI 기술 도입 수준이 곧 카드사의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어 각 사가 투자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고객의 결제 방식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카드사의 보안과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카드사들은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도 카드업계에서는 AI 기술의 연구와 개발이 갈수록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AI가 고도화됨에 따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 혁신적인 AI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카드사들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카드업계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주도하는 카드업계의 혁신은 이제 시작에 불과할 것이다.결론적으로, 카드업계에서는 AI 기술이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필수적인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카드사들은 인력 확충과 조직 개편을 통해 AI 중심의 혁신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AI 기술과 전략들이 카드업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각 카드사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