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현장 스케치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었으며, 많은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과 상담을 위해 모였습니다. 특히 금융권의 높은 보수와 안정된 직장 환경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금융회사들이 참여하여 구직자들에게 실제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채용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현장 면접의 인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현장 면접이었다. 많은 구직자들이 면접 기회를 얻기 위해 부스를 방문하였으며, 특히 우수 면접자로 선정되면 후속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참석자들은 면접 전에 자기소개서를 점검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철저한 준비를 보였다. 이씨(26)는 "두 개의 면접 사이에는 상담도 예약해두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어떻게 자신의 역량을 어필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구직자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을 면밀히 분석하며 채용에 임하고 있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총 80개 금융사가 참여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청년 구직자가 약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참여는 여전히 금융권의 매력적인 보상체계와 안정성에 기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구직자들은 금융업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 면접에 몰두하였다. 또한, 단순한 맞춤형 준비를 넘어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자 하는 열망이 엿보였다.디지털 전환과 채용 트렌드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기술과 같은 IT 및 데이터 분야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기술 기반 핀테크 기업 '더즌'의 인사담당자는 "과거에는 몇 장의 이력서도 들어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수백 장의 이력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핀테크와 전통적인 금융권 모두가 혁신을 이루기 위해 인재를 찾고 있으며,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자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직 인사 담당자가 면접관 역할을 맡아서 지원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하고, 실시간 화상면접 프로그램도 도입되어 구직자들은 다양한 채용 경험을 쌓을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모든 분야에서 인재를 찾는 방식에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으며, 금융권 채용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취업 컨설팅과 실질적 경험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는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구직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현직 인사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구직자들은 면접에서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고, 개인의 강점과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김은정씨(27)는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권으로 진로를 변경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느낀다"며, "면접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완하는 방법을 배웠고, 이미지 관리에 대한 유용한 조언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전공과 무관한 직무에 도전할 기회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구직자와 기업 간의 만남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경력 전환에 대한 실제적인 지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다양한 금융사들이 모인 만큼 경쟁력 있는 인재가 부족한 금융산업에 대한 지원의 장을 마련한 것은 모든 참가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20일 열린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 현장 면접의 기회와 함께 최신 채용 트렌드 및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중요한 정보의 장이 되었다. 앞으로도 금융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구직자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더욱 다양한 경로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금융권의 채용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발전과 자기 계발이 필수적임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