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유동화와 ELS 판매 재개 전망

오는 10월부터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지난해 중단됐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도 재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자금 관리 및 투자 전략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망보험금 유동화와 ELS 판매 재개 전망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의 변화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75만9000건의 보험계약이 대상으로, 총 금액은 35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이 제도는 10월부터 만 55세 이상이 신청할 수 있으며, 주요 생명보험사인 삼성, 한화, 교보생명, 신한, KB라이프가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유동화의 핵심은 보험 계약자가 사망한 이후 유족 자금으로만 쓰이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은퇴 생활비로 활용하겠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연금처럼 수령하여 노후 자산으로 쓸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되는 것입니다. 특히 현금 흐름이 부족한 시니어들에게는 적합한 자금 보충 수단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유동화 신청 시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유동화 기간 중 사망하면, 당초 약속된 사망보험금보다 적은 금액을 지급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30세의 계약자가 월 8만7000원을 20년간 납입해 사망보험금 1억원을 보유한 경우, 유동화 조건에 따라 수령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습니다. 본인의 재정 상황과 노후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유동화 비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LS 판매 재개 전망

2023년 10월에는 주가연계증권(ELS) 판매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중단됐던 ELS 판매가 다시 시작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자금을 불리기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ELS는 원금 보장이 없는 상품으로,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여 투자자들은 상품의 위험성과 수익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ELS에 투자할 때 펀드와 같은 다른 투자 상품과 조합해 분산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ELS는 최대 3년 동안 자금이 묶일 가능성이 있어서 여유 자금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를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가 기대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나 ELD(지수연동예금)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두 상품은 원금 손실 위험이 없으며, ELD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ELS보다 수익은 낮을지라도, 안정성이 중요한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재정신탁과 자산 배분 전략

2023년 하반기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제 환경 속에서 ELB와 ELD와 같은 안전한 금융상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최근 ELB 상품의 경우 조건 충족 시 최대 5%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ELD는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매우 높은 연 4%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금융 전문가들은 ELS와 같은 고위험 상품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도 위험 분산을 위해 다양한 자산에 대한 배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LS는 공격적인 투자 전략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지만, 모든 투자자가 이 상품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는 반드시 기본 수익과 안전성을 갖춘 상품을 병행해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와 ELS 판매 재개 등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본인의 재정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투자 옵션과 분산 투자 전략을 적절히 조화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충분한 시장 조사와 함께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